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6곳 추가 개소[동네방네]

익수경로당 등 어르신 접근성 고려해 급식기관 선정
효도밥상, 식사·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원스톱 노인복지
  • 등록 2024-10-25 오후 3:02:51

    수정 2024-10-25 오후 3:02:5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효도밥상’의 급식기관이 6곳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효도밥상 급식기관은 총 44개소로, 지역 내 어르신 1500여 명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마포구)
지난 24일 1차로 문을 연 급식기관은 어르신의 접근성이 좋은 대흥동태영아파트경로당과 익수경로당, 마포여성동행센터이다. 11월 11일에는 신촌로경로당과 합정경로당, 상암월드컵파크10단지 경로당이 급식기관으로 추가된다.

급식기관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2024년 4월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다. 마포구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를 대폭 늘리고자 조리시설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조리시설이 없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도 급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반찬공장에서 당일 조리된 따뜻한 국과 신선한 반찬은 각 급식 기관으로 배송돼 어르신들의 영양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특히, 어르신들이 효도밥상 급식기관을 이용한 후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과 건강을 찾고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밥상 사업의 성공 비결은 효심 깊은 우리 마포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추가로 만들고 급식기관을 확대하여 마포의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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