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이 지난해 전기차 충전 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67억원으로 1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41.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8% 증가한 3463억원, 당기순이익은 25.6% 감소한 13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월 인수한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구 중앙제어)가 고성장하며 전체 롯데정보통신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브이시스의 작년 매출이 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잠정실적에서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