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공연사업 확장으로 3분기'역대 매출'…영업이익은 4.9%↓

3분기 매출액 959억원, 약 30%↑
공연사업 확장, CJ ENM과 사업 시너지
밀리의 서재 매출도 증가
  • 등록 2023-11-08 오후 4:33:29

    수정 2023-11-08 오후 4:41:5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니뮤직(043610)(대표 박현진)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7% 감소한 수치다.



지니뮤직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 연결매출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 △공연사업확장 △CJ ENM과의 사업시너지창출 △밀리의 서재 도서콘텐츠 매출 증가를 들었다.

지니뮤직은 김세정 단독공연을 비롯, 대형 국내 페스티벌, 뮤지컬, 콘서트 등 다수의 공연을 공동주최했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공연투자-제작-유통-송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공연사업을 밸류체인화하고 AI음악플랫폼 지니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주요 주주사 CJ ENM과의 사업협력시너지도 3분기 실적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니뮤직은 CJ ENM 음원유통을 대행하고 있어 지니뮤직 3분기매출에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소속사 WAKEONE) 등 CJ ENM의 주요 아티스트 앨범판매성과가 반영됐다. ZEROBASEONE의 데뷔앨범은 누적203만장 판매됐다. 지니뮤직은 CJ ENM과 협력을 강화해 음악사업 시너지를 다각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지니뮤직 자회사 밀리의 서재는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밀리의 서재는 2023년 9월 기준으로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 중이며, 누적 구독자 수는 660만 명이다.

지니뮤직측은 “당사는 안정적인 음악사업을 기반으로 공연, AI콘텐츠창작, 도서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외연확장을 통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당사는 AI음악플랫폼 지니경쟁력 강화, 커넥티드 환경에서 음악사용성 증대, AI창작기반 융합콘텐츠사업 혁신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기업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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