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부회장에 김재옥 사장…동원그룹 대표이사급 인사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에 이영상 본부장
  • 등록 2023-10-31 오후 3:32:43

    수정 2023-10-31 오후 7:33:5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동원그룹이 김재옥 동원산업 사장을 동원F&B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31일 동원그룹은 동원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진두지휘해 온 김재옥 사장을 11월1일자로 동원F&B 부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재옥 동원F&B 부회장(사진=동원그룹)
김 부회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원그룹은 육상 연어 양식과 스마트항만 하역사업, 2차 전지소재 등 3대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김 부회장은 이 가운데서도 동원F&B로서의 역할을 찾게 될 전망이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5년 금천미트 인수 단계부터 축산물 유통 사업을 이끌어 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을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신임대표는 동원F&B와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B2B(기업간거래)에 집중된 축육사업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까지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장성학 대표이사가 일신 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가 소재사업부문 대표직을 겸임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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