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주민주도 재생사업 8개 선정 “본격 추진”

8개 주민단체 11월까지 재생사업 시행
3개 분야 전체 사업비 1억3000만원 투입
도시재생센터, 단체들과 협약 맺고 지원
  • 등록 2020-05-29 오후 4:52:53

    수정 2020-05-29 오후 4:52:53

박인규(왼쪽에서 5번째)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28일 센터 회의실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주민단체 대표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주민주도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8개 주민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사업 주관기관인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3~4월 일반·지정·주제 등 3개 분야로 주민주도재생 사업을 공모했고 최종 8개 단체를 선정했다. 각 단체는 500만~2000만원을 지원받아 공모에 제출한 사업계획대로 도시재생을 시행한다. 전체 사업비는 1억3000만원이다.

일반 공모사업은 저층주거지 관리사업·희망지 사업·새뜰사업 등이 완료된 지역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나 거점공간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부평구 맑은내주민모임, 영성두레협동조합 등 2곳이 선정됐다.

원도심 골목길 재생을 위한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정 공모사업은 동구 금곡동 주민조직으로 결정됐다.

주제 공모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주민조직 5곳이 정해졌다. 지역 이야기를 영상 매체로 기록하는 기록화사업 부문에서 미추홀구 코앤텍스트, 중구 인더로컬 등 2곳이 선정됐고 지역 브랜딩 개발 부문에서 계양구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동구 모티, 리라이브(Re-live)가 결정됐다.

인천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8일 8개 주민단체 대표들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사업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박인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주민단체들과 긴밀히 협업해 인천의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위탁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단체들의 재생사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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