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그린뉴딜 웨비나 개최

홈페이지 통해 실시간 시청·질의…다시보기 서비스도
  • 등록 2020-05-15 오후 5:40:18

    수정 2020-05-19 오후 3:39:43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진행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그린뉴딜’ 웨비나 개요.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홈페이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5시 반까지 에너지정보소통센터 홈페이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그린뉴딜’을 주제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경제·에너지 부문 영향을 진단하고 우리나라의 그린뉴딜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유럽연합(EU)의 그린 딜 중심의 경기부양 방향과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린뉴딜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신산업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분배 등 경제적 효과를 꾀한다는 개념이다. EU에 이어 미국도 대선을 앞두고 관련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이어져오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을 녹일 것을 지시하면서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관련 주제를 논의한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김선교 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관평가팀 부연구위원, 최형식 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 선임연구원, 마티아스 벅(Matthias Buck) 독일 아고라 에네르기베벤데 유럽에너지정책팀장, 세바스티앙 오끼벤띠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 국제협력부 과장(한국담당 사무관)이 참여한다.

이번 웨비나는 에너지정보소통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질의도 가능하다.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

윤기돈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웨비나가 미국이 1930년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회적 인프라 확장과 사회법이란 새로운 합의(뉴딜)을 이끌어낸 경험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경제·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뉴딜 그린)을 이뤄낼 교훈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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