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카드는 국내 최초로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와 자녀의 용돈관리 기능을 결합한 ‘티니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별도의 충전 없이 청소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잔액과 별도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부모의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매번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어린이·청소년 교통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모가 ‘롯데카드 라이프’ 앱(App)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용돈을 충전해 줄 수 있다. ‘정기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면서 자녀는 해당 금액만큼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용돈관리를 위해 사용 내역과 잔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잔액알림 SMS서비스’도 제공된다. 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해 필요시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명제선 롯데카드 디지털플랫폼 부문장은 “2년간의 수요 조사와 고객패널 인터뷰, 연령별 이용 분석 등 다양한 고객경험을 연구한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용돈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