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0월 한 달 고급 대형 세단 에쿠스를 10%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에쿠스는 연말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쿠스는 올 1월 판매가 921대에 달했으나 신모델 대기 수요 등 여파로 상반기 판매량이 월평균 500대 전후로 내렸고 8월 들어선 180~190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차는 이에 올 8월 에쿠스에 200만원 할인 조건을 처음 내걸었다. 9월엔 원 차량 가격의 5%를, 이달엔 다시 이를 10%로 늘린 것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단종이 결정된 베라크루즈 2015년형 재고 물량에 대한 할인 폭을 현금 100만원에서 5%로 확대했다. 5% 현금할인 대신 150만원 할인에 선수금과 무관하게 연리 2.9%를 적용하는 저리 할부로 살 수도 있다. 단종 모델이란 걸 고려해 특별한 정비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대부분 차종에 9월과 똑같은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신형 아반떼와 제네시스(쿠페), SUV를 뺀 모든 승용 모델에 40만~100만원 현금 할인 혹은 선수율과 무관한 연 2.9%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 현대자동차 에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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