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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저를 국빈으로 초청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회담을 갖고 기존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에너지 플랜트 협력과 관련해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금번 방문 계기에 이루어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진에 노력해 나가는 한편,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도 조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체결된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한편, 조선 및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있어서 그간의 협력을 환영하고 추가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측은 지난해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지난해 서울 개최 제1차 회의에 이어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제2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순방 직전 발표한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윤 대통령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논의된 이와 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양국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대통령님과 투르크메니스탄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