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국내외 여행시장 재개에 맞춰 관광벤처와 여행업계, 지자체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관광 벤처기업과 창업 초기 기업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특별 판촉행사 등 프로그램이 닷새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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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인 관광기업 이음주간의 하이라이트는 관광 벤처와 여행업계, 지자체, 국내외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행사다. 20일 지자체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21일 여행업계, 22일 IR피칭 순으로 사흘간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21일 두왓, 고캠프 등 19개 관광벤처 기업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행사는 관광재개(리오프닝)와 관광서비스 수출이 주제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이날 온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관광 벤처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나선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IR피칭 데모데이에는 알리바바 그룹 외에 일본 후쿠오카벤처마켓 관계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관광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DX)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맞춤 무료 상담 외에 지역의 묵은 현안 과제의 해법을 관광벤처와 함께 찾아보는 전국 시도 관광과장 회의(20일)도 예정돼 있다.
관광벤처 아이디어 상품 팝업스토어 ‘하이커에어’
23일엔 하이커에어 현장에서 ‘여행사진 잘 찍고 보정하는 법’ 강연도 예정돼 있다. 부산에선 동구 관광안내소에 팝업스토어 ‘부산 수퍼’를 차리고 현지 관광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통해 관광시장의 창업 생태계와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