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12일 광주방송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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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부군이 검사라고는 알고 있었으나 그때만해도 접점이 많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도) 이름은 알았지만 김건희 여사 통해서 알게 됐다. 윤 대통령이 정치 선언을 하고부터 교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에 대한 시각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전문가”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김건희 여사를 얘기할 때 전문성을 간과한다. 남편이 대통령 되고 하다보니 묻히는 거도 있다. 사실은 억울한 것 같다”며 “본인이 어떻게 보면 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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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김 여사 성품에 대해서는 “성품은 기본적으로 화통하다, 이게 맞다. 7시간 녹취록 나오면서 목소리가 ‘걸크러쉬하다’ 얘기 나왔는데, 그게 정확하다”며 김 여사가 배포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행보에 “매료됐다”며 팬클럽 회장을 맡게 된 계기도 기본적으로 윤 대통령 대선 운동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은 영웅의 자질 갖고 있다.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시대정신과 함께 가는 사람이 영웅”이라며 건희사랑 이전에 윤 대통령 지원 활동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공격 마타도어 흑색선전 도가 지나쳤다. 김 여사 무너지면 윤석열이 무너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김 여사를 구해야 한다, 김건희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건희사랑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 한 매체가 김건희 여사 지인의 전언을 인용해 “김 여사가 ‘건희사랑 회장과 교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강 변호사의 최근 강성 정치 논평이 논란이 되자 김 여사 측에서 강 변호사 입장과 선을 그은 것으로 추정된다. 강 변호사 역시 보도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입장은 김 여사와 무관하다”며 “요즘은 교류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