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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아내는 장보기나 사적 활동 때는 개인차 운전하고 다닙니다^^”라고 밝혔다. 김씨의 관용차 사용 의혹에 공사 구분이 명확하다며 사적 활동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앞서 김씨의 관용차 사용 의혹은 2011년에도 제기된 바 있다. 2011년 11월 25일 성남시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이덕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시장 사모님께서 관용차량을 이용한다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본 의원은 이를 확인하고자 시장 관용차 운행일지 자료요구를 했었는데 (시에서) 제출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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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이 후보 측근이자 5급 공무원이던 배모씨로부터 지시를 받고 김씨의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장 정리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SBS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 더해 그는 법인카드 유용, 빨랫감 심부름 외에 관용차로 이 후보 아들의 입·퇴원을 돕고, 문진표를 대신 작성해 김씨의 병원 출입을 도왔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에 이 후보는 3일 관련 의혹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라며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라면서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