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상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해 5년만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저유가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 덕분이다.
당기순손실은 크게 개선돼 지난해 1분기 828억원이었지만, 손실폭을 대폭 줄여 445억원 순손실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 줄어든 1조 5702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상선(011200) 관계자는 “1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저유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1분기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선제적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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