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컨설팅, 코로나19 시국 맞은 미 이민국 및 대사관 방침 알려

  • 등록 2020-04-06 오후 3:20:25

    수정 2020-04-08 오전 10:56: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모스컨설팅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시국이 미국 내 이민국 및 주한미국 대사관의 업무 처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모스컨설팅에 따르면 미국 내의 바이러스 창궐 속도가 급증함에 따라 임시적 폐쇄 상태가 연장됐고, 고객 대면 서비스는 적어도 5월까지는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미 이민국 대면 서비스는 최근 4월까지 중단 예정이었던 상태를 5월 3일까지 중단으로 기한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미국 영주권 보유자는 I-131 재입국허가서 및 I-829 조건 해지 청원에 대한 지문날인 일정이 취소됐으며, 미국 내에서 소셜 시큐리티 넘버 발급하는 것 역시 당분간은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이민 비자 청원 및 이민청원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중단되어 비이민 비자의 신분변경 및 연장에 다소 차질이 있을 예정이다. E2, L1A, H1B 등 비이민 비자 신분의 미국 거주자들이 신분 변경을 진행한다면 적어도 만료 6개월 이전에는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중단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대면 서비스로 각종 비대면 서비스 및 청원 서류 처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미 이민국의 추가서류 요청 마감일 역시 60일의 기한 연장이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국 대사관의 비자 발급 업무도 전면 중단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비자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이후 비자 인터뷰 예약 일정이 모두 취소됐으며, 추후 인터뷰 일정 역시 언제 잡힐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대사관 측에서 최대한 빨리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하긴 했으나 확실한 날짜가 주어지지 않은 만큼, 비자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던 신청자들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 이민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 속에 투자이민 전문 기업 모스컨설팅은 화상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전 세계 언제 어디서든 PC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모스컨설팅의 전문가들과 단독으로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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