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달앱 디엔핑, 홍콩 증시에 IPO 신청

  • 등록 2018-06-25 오후 2:55:02

    수정 2018-06-25 오후 2:55:0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중국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메이투안 디엔핑(美点)이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인터넷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이투안 디엔핑은 공모 금액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공모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다.

메이투안 디엔핑은 지난해 매출액은 339억위안(약 5조7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나 성장했다. 매출은 성장하고 있지만, 수년째 적자 상태다. 지난해 순손실은 28억5000만위안(약 48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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