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아크릴'과 인공지능 제휴

  • 등록 2018-02-26 오후 3:57:11

    수정 2018-02-26 오후 7:14:1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베스티안병원(김경식 이사장)이 인공지능 전문회사 아크릴 (박외진 대표)과 26일 서울병원 별관 지하 회의실(또는 베스티안재단 4층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국가과학기술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환자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및 빅데이터기술 기반 기술교류 및 솔루션 구현을 바탕으로 의료-ICT융합 협력, 헬스케어 분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MOU에는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과 아크릴 박외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베스티안재단 신현경 이사, 김종대 진료과장, 양재혁 대외협력실장, 아크릴 (참석자 3명)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분야 사업 교류 협력 ▲임상시험 연계?운영 협력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인력 교류·협력 ▲기타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빅데이터 기반 AI 의 산업특화 활용을 위한 개방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의료분야 인공지능기술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릴은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들이 창업한 회사로서, 컨텐츠 감성 추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인지 컴퓨팅 분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통합 솔루션인 ‘조나단(Jonathan)’을 자체개발했다.

조나단은 국내 최고의 감성 인식 성능 및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의 멀티 모덜 퓨전(multi-modal fusion)을 위한 하이퍼 신경망(Hyper Neural Net) 기술을 구현하여 국내 유일의 딥러닝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재단이 AI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화상환자에게 화상심도예측 서비스를 제공하여 깊이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병원 내에서 이루어 졌던 인공지능연구가 환자 치료분야 뿐만아니라 화상 예방측면에서도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이번 협약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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