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사전피임약 베트남 진출

  • 등록 2017-08-17 오후 3:01:48

    수정 2017-08-17 오후 3:01:48

최호진(왼쪽부터) 동아제약 사장, 보 탄 동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부국장,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제약의 사전피임약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이 사전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소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 보 탄 통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부국장,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은 제품의 현지 등록과 전국 62개 주 17만 명의 해당 기관 소속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아제약의 건강증진제품과 일반의약품, 동아에스티(170900)의 전문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번 베트남 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이 글로벌화를 통한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내 사업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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