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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규제는 이전에는 제한이 없었던 HUG 보증 한도를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을 담고 있다. 보증 한도뿐만 아니라 횟수도 1인당 2회로 제한했고 특히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아파트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7월 1일 이전 입주자를 모집 공고한 아파트는 이런 규제를 전혀 적용받지 않는다. 즉 HUG의 중도금대출 보증 한도와 보증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분양권 전매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분양권을 전매할 때 HUG 중도금대출 보증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보증이 없으면 분양권을 산 사람이 개인 신용 혹은 건설사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절차가 번거로울 뿐 아니라 이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보증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에 투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7구역을 재개발한 아크로리버하임 역시 이날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 동, 전용 39~135㎡, 총 107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405가구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까이에 자리 잡고 있고 일부 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7월 1일 오픈한다.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계룡 향동 리슈빌’도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받고 모델하우스도 같은 날 오픈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최남단 B1 블록에 자리 잡아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 74~84㎡ 총 969가구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