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제사회, 북핵에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

믹타 국회의장단 접견
  • 등록 2015-07-02 오후 5:26:56

    수정 2015-07-02 오후 5:28:47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북한 핵 문제로 야기된 제반 도전에 국제사회가 일치된 목소리와 단합된 의지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믹타(MIKTA·5개 중견국 협의체)가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믹타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방한한 믹타 국회의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회의 특별세션을 통해 ‘한반도 분단과 통일’을 의제로 논의하고, 3일 오전에는 판문점을 공동 시찰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동북아와 한반도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방안은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며 “이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불안을 해소함은 물론 세계의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미겔 바르보사 멕시코 상원의장을 비롯한 믹타 의장들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안정과 평화통일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국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믹타가 그간 5차례의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협력관계가 날로 공고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개발·기후변화·사이버안보·대테러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 그 위상과 중요성이 더 커져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국제 현안 해결에 대한 각국 국회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믹타 의장들은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진을 위한 중견국 간 협력제로서 믹타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믹타 회원국 상호 간 무역·투자·문화·교육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등 5개국이 결성한 중견국가 협의체로 각 국가의 머리글자를 따 명명됐다. 이날 접견에는 바르보사 멕시코 상원의장을 비롯해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이 참석했다. 전날(1일) 선임된 터키의 신임 국회의장은 불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