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며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팔로알토의 주가는 1.73% 상승한 349.2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팔로알토의 4분기 매출은 22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예상치 21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1달러로 예상치 1.41달러를 웃돌았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CEO는 팔로알토가 매출, 수익, 이익 마진에서 월가의 예측을 뛰어넘었다며 4분기 실적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91억1000만달러보다 높은 91억~91억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EPS 역시 예상치 6.19달러보다 높은 6.18~6.31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로알토는 또한 5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