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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2분기 기준 2818개로 전분기보다 3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 1분기 말 2848개에서 2분기 말 2818개로 감소했다.
신한은행도 729곳에서 722곳으로 7곳이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전 분기와 동일한 708개였으며, 하나은행만 1곳이 늘었다. 다만 하나은행의 지점 수는 594곳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적다. NH농협은행의 경우 1108개에서 1107개로 1곳이 줄었다.
점포 현황을 공시한 16개 은행의 전체 점포 수는 5740개로 1분기(5778개)보다 38개가 줄었다. 폐쇄된 점포가 40개, 신설된 점포는 2개였다.
시중은행들의 점포 폐쇄 관련 공시 의무는 이달부터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단축됐다. 공시 의무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은행들이 무리한 점포 폐쇄를 추진하기 어려워질 것을 기대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이런 내용이 담긴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