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업계최초' 입주민 대상 아트서비스 추진

'디오리지널 홈갤러리' 예술가와 소비자 연결 플랫폼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첫 적용
  • 등록 2021-06-21 오후 3:56:58

    수정 2021-06-21 오후 3:56:5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업계 최초로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예술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캠핑카 내부를 갤러리로 꾸며 단지 내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홈갤러리에는 명망 있는 중견 작가, K-아트를 대표할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작품들을 최대 30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별도로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중섭 화백 등 국내 유명작가와 탐 웨슬만, 알리기에로 보에티, 로버트 인디애나 등의 해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예술 분야의 주거 서비스 컨텐츠 제공의 일환으로 아트 서비스 전문 기업 ‘하비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진행했다.

가장 먼저 홈갤러리가 적용되는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단지다. 총 836가구 규모로 3·4블록은 지난 7일 입주를 시작됐으며, 6블록은 내달 15일부터 입주한다. 홈갤러리는 입주기간 동안 단지 내 이동형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8월 중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입주 단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 고객은 예약 방문을 통해 아트 컨설턴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시 이후에도 작가와의 교류, 미술 교육 프로그램 및 멤버십 혜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 고객과 가정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이 집에서 누리는 주거 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 향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입주를 앞둔 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고객의 감성까지 채우는 현대건설만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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