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중공업(010140)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전일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안에 대해 노동자협의회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64.1%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 투표에는 노동자협의회 조합원 5481명 중 5112명(93.3%)이 참가했다.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3만7370원(2.0%) 인상 △공정만회촉진격려금(250만원) △임금타결 격려금(150만원) △새출발 격려금(100만원) 지급 △노사화합 격려 상품권(50만원) 및 위기극복 실천 격려 상품권(20만원) 지급 △근속 35주년 시상 확대 △2014년부터 60세로 정년 연장 등이다.
삼성중공업이 임금협상을 끝내면서 조선 ‘빅3’ 가운데 현대중공업만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한 채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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