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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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4조 1881억원, 영업이익 8020억원, 순이익 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60%, 순이익 85.8%가 감소한 수치다.
현대중공업(009540) 관계자는 “지속된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선가하락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분기 매출 14조 815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71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순손실 2278억원을 기록했다. 정유부문의 정제마진 감소, 선가 하락에 따른 조선부문 수익성 하락,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비조선부문 수익성 하락 등이 영업이익 적자전환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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