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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각종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인 7개 시험인증기관과 수취기관인 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 5개사, 에너지공단 그리고 운영기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공동으로 디지털 시험성적서 유통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참여한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이다.
산업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전자무역시스템에 디지털 증명문서 기능을 추가하고 시험성적서 발금기관과 최종 수취기관에 디지털시험 성적서 관리시스템을 구축·연계해 시험성적서의 발급·유통·활용·보관 등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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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그간 정부는 신용장, 구매확인서, 원산지증명서 등 무역물류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전자무역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에 디지털시험 인증서 발급·유통으로 무역절차 간소화, 처리시간 및 비용 절감, 신뢰도 향상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OU 체결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험인증기관과 수요기관이 디지털시험 성적서 발급 및 유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기업이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시험성적서를 해외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