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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에는 2~5bp 가량 오르다가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자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상승폭이 축소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4bp 상승한 3.353%, 3.3%에 최종 호가됐다. 중기물인 5년물 금리는 1.8bp 오른 3.343%를 기록했다.
장기물은 중단기물보다는 금리 상승폭이 소폭 더 컸다. 10년물 금리는 2.8bp 오른 3.4%에 최종호가됐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1.7bp 오른 3.343%, 3.2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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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선물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04.8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선물은 31틱 떨어진 113.1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고 3년 선물은 200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62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면서 장기물 중심으로 더 크게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주 후반에 있을 미국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공개된다. 물가 둔화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짙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과감한 방향성 베팅이 일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680%, 4.230%로 집계됐다. CD금리는 나흘 째 같다. CP금리는 이달 10일 이후 같은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