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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시범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로 울진과 강릉, 당진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진은 한우, 강릉은 돼지, 당진은 젖소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 축산이란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환경을 외부에서 조절하거나 스스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분뇨나 악취, 질병 관리도 효율화한다는 목표다.
농식품부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의 70%인 53억원을 지원한다. 또 2021년까지 전국 확산을 위한 실습 교육장 설치에도 10억원(총 사업비의 50%)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5750개 축산농가에 스마트축사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악취와 분뇨, 질병 탓에 기피 산업으로 여겨져 온 축산업을 지속가능 산업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중 스마트 축산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