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펜트하우스' 보잉 787, 초호화 내부 첫 공개

  • 등록 2017-11-22 오후 4:00:38

    수정 2017-11-22 오후 4:44:55

사진=샘 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사진작가겸 프리랜서 기자인 샘 추이(Sam Chui)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럭셔리 항공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내부를 공개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프리미엄 여객기다. 이 항공기의 내부를 공개한 샘 추이는 100개가 넘는 나라를 여행하며 1500번 이상 비행기를 탄 세계적인 럭셔리 항공 블로거다.

샘 추이는 스스로 ‘항공 괴짜’라고 부르면서 약 5년 전부터 비행기와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작성했다. 중동 항공사 일등석 탑승 경험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표 항공사 일급 서비스를 경험하고 영상을 기록했다.

이제는 세계의 유명 에어쇼, 개인전용기 및 특수 제작 비행기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샘 추이. 그가 이번에 공개한 항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전용기 ‘드림라이너 보잉 787 드림젯’(the Dreamliner B787 Dreamjet)‘이다.

사진=샘 추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객실은 18개의 퍼스트 클래스 침대를 비롯한 42인치 TV가 딸린 침실, 그리고 드레스 룸과 샤워시설이 완비된 호텔 스타일의 욕실이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공간, 모임과 휴식,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까지 갖추고 있어 새로운 차원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호화로운 객실은 6000피트(약 1828mm) 상공과 같은 기내 압력을 유지, 승객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해 목적지까지 상쾌한 기분으로 갈 수 있다.

‘하늘을 나는 펜트하우스’라 불리는 이 항공기의 독점적 전세기 운영권은 비행 지원 솔루션 기업인 UAS가 비즈니스 항공회사인 디어 제트와의 제휴를 통해 획득했다.

기존 330명의 승객을 수용하던 보잉 787을 리모델링해 현재 30~40명의 한정된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개인 제트기로 만들어 승객들은 훨씬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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