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대북리스크 진정되나…코스닥 나흘만에 반등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튜브형 콜레라 백신 WHO 통과에 유바이오 상한가
  • 등록 2017-08-14 오후 3:55:35

    수정 2017-08-14 오후 4:25:4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대북리스크로 사흘간 3.6% 넘게 급락했으나 진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6%) 오른 629.3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32억원, 57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10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오르고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세계 최초로 튜브형 콜레라 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를 통과했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온스(243070)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배 가량 껑충 뛰자 주가도 7.84% 상승했다. 소셜카지노 게임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가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했단 소식에 미투온도 7.33% 올랐다. 반면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코디(080530)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직원 횡령 혐의가 발생한 C&S자산관리(032040) 또한 하한가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3972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4416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622개 종목이 하락했다. 12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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