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가우디오랩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인 ‘자이텍스(GITEX)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이텍스 행사 참가로 중동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가우디오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온라인 AI 기반의 보컬 제거·음원 분리 도구인 가우디오 스튜디오 △실시간으로 원곡을 노래방 음원으로 바꿔주는 가우디오 씽 △배경음악 저작권으로 인한 콘텐츠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솔루션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 뮤직 리플레이스먼트 등 AI 오디오 제품들을 소개한다.
가우디오랩의 부스는 자이텍스 한국관 내에 마련된다. 회사는 현장을 방문하는 참관객이 직접 음원 분리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180개국에서 참관객 약 20만명이 모이는 자이텍스 현장에서 직접 우리 기술이 적용된 소리를 들려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중동,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뻗어 나가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우디오랩은 글로벌 무대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SXSW 혁신상 파이널리스트, MWC 참가와 같은 쾌거를 이룩했다. 앞서 회사는 SBVA,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SF, CJ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