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쌍둥이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 "동두천시민 됐다"

4일 송내동행정복지센터서 출생 신고 마쳐
박형덕시장 "아이들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
  • 등록 2024-10-07 오후 5:22:35

    수정 2024-10-07 오후 5:22:35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저출생 시대에 세상에 나온 다섯쌍둥이가 동두천시민이 됐다.

경기 동두천시는 다섯쌍둥이 김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이 지난 4일 송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했다고 7일 밝혔다.

박형덕 시장(왼쪽)이 다섯쌍둥이 부모 김준영·사공혜란씨에게 주민등록등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제공)
자연임신에 따른 다섯쌍둥이 출산 사례는 국내 최초로, 지역 사회와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다섯 쌍둥이의 부모 김준영·사공혜란씨는 동두천시 송내동에 거주하며 다섯 생명의 건강한 탄생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번 다섯쌍둥이 탄생을 기념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섯쌍둥이 부모는 “다섯 생명의 건강한 탄생은 큰 축복”이라며 “아이들이 강하고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박형덕 시장은 “많은 생명이 한 가정에 동시에 찾아온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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