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자산 추적대회 'SCAN 2024' 9월 서울 개최…총상금 2BTC

추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 평가
오는 30일 온라인 예선 진행
  • 등록 2024-07-17 오후 5:16:01

    수정 2024-07-17 오후 5:16:01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디지털자산 정보 기업 디애셋과 디지털자산정책포럼은 오는 9월5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에서 세계 최초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추적 대회 ‘SCAN 2024’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상금은 2비트코인(BTC)이다. 현재시세로 1억8000만원에 이른다.

SCAN 2024에는 전 세계 가상자산 추적 전문가들과 한국 경찰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후원기관으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정보보호 및 암호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정보보호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참여한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와 빗썸, 코인원,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기업 보난자팩토리, 캐나다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클루 개발사 블록체인인텔리전스그룹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화이트해커, 웹3보안 전문가, 사이버범죄 수사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4명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30일에 온라인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8팀이 오는 9월5일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한국 경찰청 참가팀 중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개 팀과 인터폴의 지원을 받아 GLACY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국가의 수사기관 중 예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개 팀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GLACY는 유럽평의회가 주도한 국제사이버범죄협약(부다페스트협약) 신규 가입국가의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선과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디지털자산 추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문제들을 풀게 된다. 대회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어 깃발(Flag)을 획득하고, 가장 많은 깃발을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본선에서 최고점을 얻은 1등에게는 1BTC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에게는 0.5BTC, 3위부터 8위까지는 0.5BTC를 나누어 갖는다. 부상으로는 블록체인인텔리전스그룹의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QLUE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가상자산 추적 교육 모듈 CCI가 제공된다.

본선 다음 날인 9월 6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SCAN 2024 컨퍼런스가 열리며, 이 컨퍼런스는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과 투자자 보호 및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세계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입법 및 규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연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신재 디애셋 공동대표는 “오는 19일부터 한국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2024년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과 제도가 도입되는 중요한 해”라며 “SCAN 2024가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생태계의 역량을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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