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은 4일 농민단체의 정부 수입 농산물 확대 정책 반대 집회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참가자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 농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7.4 전국농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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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7·4 전국농민대회의 참가자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는 쌀값과 농산물 가격 보장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후 3시 30분쯤 트랙터 반입 등을 막는 경찰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경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