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 받던 중 또 필로폰…해병대 부사관 긴급체포

  • 등록 2024-06-13 오후 5:59:56

    수정 2024-06-13 오후 5:59: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혐의로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던 해병대 부사관이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3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역 부사관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기 김포에 있는 영외 숙소에서 경찰에 직접 전화해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하다가 자수해 이미 군에서 수사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A씨를 수사한 뒤 인사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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