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모회사, 구인플랫폼 '래스키' 인수…슈퍼앱 구상 본격화하나

머스크 체제서 첫 인수…인수금액 수천만달러 관측
  • 등록 2023-05-16 오후 5:13:44

    수정 2023-05-16 오후 5:13:4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트위터의 모회사인 X가 구인 온라인플랫폼인 ‘래스키’(Laskie)를 인수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된 이후 첫 인수다. 머스크가 지향하는 ‘슈퍼 앱’ 구상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AFP)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X가 최근 래스키 측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딜이라고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성사된 첫 인수 계약이다.

래스키는 2001년 설립된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특히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채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수에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만들려는 머스크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만능 앱인 X를 만드는 것”이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결제와 상거래,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국 텐센트의 ‘위챗’을 트위터의 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위터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머스크는 최근 새 트위터 CEO로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하면서도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