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대한건축학회와 건축기술 관련 MOU 체결

  • 등록 2020-06-23 오후 4:08:08

    수정 2020-06-23 오후 4:08:08

23일 서울 강남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에서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왼쪽)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건축기술·학술교류 및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대한건축학회가 공공사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SH공사는 23일 대한건축학회와 양 기관이 보유한 건축기술과 학술을 교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SH공사 사장과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정보교류와 학술지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축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건설 기술 구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스마트 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정부 정책목표인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달성을 위해 OSC(off-site-construction) 기반의 모듈러 개발, BIM 프로젝트 등에 협력한다.

SH공사 관계자는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인적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주택 제공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달라진 건축산업 환경에 대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건축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건축학회와 활발한 지식·정보·기술·인적교류를 통해 SH공사가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H공사는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방역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거·도시공간의 변화를 예측하고 안전한 주거·도시공간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장 직속의 ‘코로나19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안전관리와 방역대책을 수립·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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