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진 루머에 휩싸였떤 먹방 BJ 쯔양이 근황을 공개했다.
| 아프리카 ‘쯔양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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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7일 아프리카 ‘쯔양TV’ 공지사항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지금 할머니 집에 내려왔다.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렇게 많은 응원 글이 남겨져 있을 줄 몰랐다.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자꾸 눈물이 멈추지 않아 죽겠더라”고 말했다.
쯔양은 다음 주부터 방송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그는 “어떻게 보면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이 힌들리고 수백번 고민했는데 과분한 정도로 응원 글 남겨주신 덕분에 나아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쯔양은 “이번주까지는 할머니 집에서 지낼 것 같다. 약 4kg 가량 빠졌는데 여기서 맛있는 거 먹고 다시 찌우고 갈 것 같다”라며 “이번 기간동안 쉰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방송해 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에는 ‘쯔양 동창생 과거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쯔양과 동창이라고 소개한 후 “쯔양은 과거 양아치 일진. 그X 유튜브 활동하는 거 배알이 꼴리네“라며 ”쯔양은 술·담배 즐기고 고등학교 1년 쉬었다. 출석 제대로 안 하는 학생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쯔양은 ”술·담배는 20살 때(고3 시절) 호기심에 한 적 있다.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 못해 중학교 졸업 후 1년 쉬었다. 1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고, 남들 시선과 수군거림이 무서워 다른 학교로 옮겨졌다가 가해자가 다른 학교로 전학 간 후 본교로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단 한 번도 학우에게 학교폭력이나 따돌림 등 인성적으로 결여된 행동을 한 적 없다. 누구도 괴롭힌 적 없다. 남에게 피해끼친 적 없다. 모교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생님, 주변 사람에게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쯔양은 해명 이후 방송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