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라정찬 네이처셀(007390) 대표가 18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네이처셀이 개발 중이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줄기세포는 장기나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세포를 뜻한다. 줄기세포는 골수나 탯줄 혈액을 비롯해 엉덩이나 배의 지방조직에 존재한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기본 개념은 망가진 장기나 조직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새로 만드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퇴행성질환이나 난치성질환에 활용성이 커 미래 재생의학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이처셀은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네이처셀이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 3월 16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6만 2200원을 찍었다. 하지만 같은 날 식약처는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한 승인불가 판정을 내렸으며, 이후 현재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