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7%(3.26포인트) 오른 696.9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6억원, 28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56억원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닷새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갔다.
상승업종이 하락업종보다 많았다. 정보기기업종이 2.76%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서비스(2.39%), 반도체(1.71%), 의료정밀기기(1.67%), 금속(1.56%), IT하드웨어(1.40%) 등이 빨간 불을 켰다. 인터넷 (-1.19%), 컴퓨터서비스(-1.10%), 종이목재(-1.04%), 방송서비스(-0.69%)등은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자 IT부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엠씨넥스(09752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14.58% 급등했다. 이외에 신화콘텍(187270) 켐트로닉스(089010) 이녹스(088390) 에스맥(09778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한 유아동용 완구 제조업체 헝셩그룹(900270)은 급락 마감했다. 시초가가 공모가 3600우너 대비 10% 낮은 3240원에서 형성된 이후 낙폭을 확대해 16.98% 떨어진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724만주, 3조7820억원을 기록했다.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8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485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