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21일부터 ‘베가 R3’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4.4(킷캣)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21일부터, 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부터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베가 R3에 대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는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항상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베가 R3는 이미 2013년 2월 젤리빈 버전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킷캣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자 환경이 빠르고 편리해져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외에도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쳐’,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지원된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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