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적자 확대에 하락 출발

  • 등록 2011-02-11 오후 11:44:38

    수정 2011-02-11 오후 11:44:3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집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무역적자가 2개월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3% 하락한 1만2201.67을, 나스닥 지수는 0.20% 내린 2784.87을, S&P500 지수는 0.29% 떨어진 1318.0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가 2개월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수입 비용이 2년 최고로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12월 무역적자가 5.9% 증가한 40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405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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