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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학생증 등 성명과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신분증과 사진만 있으면 시험장 내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이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스마트기기·태블릿PC·전자담배·이어폰 등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이를 가져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시험 종료 후에 돌려받아야 한다. 만약 전자기기를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기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 시계 역시 결제·통신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 표시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예컨대 1선택으로 생활과 윤리를, 2선택으로 물리학Ⅰ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이 순서대로 문제지가 책상에 놓여있어야 한다. 만약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를 풀고 있거나 해당 문제지가 놓여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교육부는 “4교시 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 처리돼 시험이 무효가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종료령이 올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놔야 한다. 이어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뒤 손을 밑으로 내리고 감독관 지시를 기다리자.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시험본부·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대처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 사항을 숙지해 달라”며 “수험생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수능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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