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장관급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부총리·장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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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수여식에는 신임 장관의 배우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송 장관의 경우 공군에서 복무 중인 아들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최 부총리부터 각 장관들에게 차례대로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동석한 가족들에게는 꽃다발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부 초대 경제수석이었던 최 부총리에게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차기 장관 후보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 후보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