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최근 경상대학교 배인규 교수팀과 서울의료원에서 국내 첫 임상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 약물 투여를 시작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며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개발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다. 또 집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제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제제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CRPak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투자를 받아 2019년 설립된 비영리 암 전문 연구기관이다. 본사는 영국 옥스포드에 있으며 파키스탄 전역에 지역 센터를 두고 있다.
파키스탄은 5일 기준 누적 확진자 28만명, 일일 신규 확진자가 약 800명 수준으로 현재까지 총 6000여명이 사망하여 코로나 환자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엄격한 관리 체제와 국민의 생활 방역 준수로 국내 코로나 19 환자 발생이 줄어, 해외 임상을 통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파키스탄을 포함하여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면 빠른 환자 모집을 통해 최종 결과 확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국립 기관인 CRPak와 긴밀히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파모스타트 기반의 치료제 개발은 국내에서는 뉴지랩과 종근당이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