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살균 소독제 기부받아

  • 등록 2020-07-09 오후 3:41:04

    수정 2020-07-09 오후 3:41:04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가천대학교가 ㈜에이치앤티로부터 살균 소독제 1억2500만원 상당을 기부받아 교내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9일 가천대 총학생회는 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기부 받은 살균소독제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하나하나 손으로 1인용 생활용기에 옮겨 담았다. 생활용기에 담긴 살균소독제는 기말고사를 위해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건물 입구에서 1인당 1개씩 배포하고 있다.

에이치앤티는 쉴드브이 등 살균소독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구시, 제2작전사령부 등에 살균소독제를 기부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돕고 있다.

박인태 에이치앤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등에 기부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에이치앤티에서 살균소독제를 기부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 받은 살균소독제를 활용해 교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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