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디엔컴퍼니, 필러 제품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내 프리미엄 필러 소개·프리미엄 HA 필러 시장 진입 기대
  • 등록 2020-07-06 오후 3:45:56

    수정 2020-07-10 오후 2:31:0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바이오 기술 기반 재생의료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디엔컴퍼니와 ‘미용의료시술의 핵심인 필러 제품의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필러를 소개함으로써 ‘외산 필러만 안전하고 좋다’라는 패러다임을 깨고 프리미엄 HA(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는 “특히 세계 최초로 R² 공법을 활용해 개발에 성공한 HA필러 ‘지젤리뉴’의 국내 유통 및 영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시지바이오만의 특화된 ‘R² (R Square)’ 기술로 생산된 HA필러는 입자 형태의 중심은 강한 리프팅력을 갖는 ‘이상성(Biphasic)’ 제형, 주변부는 부드러운 ‘단상성(Monophasic)’ 제형인 ‘투인원’(2 in 1) 구조로 경계면이 느껴지지 않는다. 실제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춰 개발된 필러로, 기존의 불필요한 라인들을 없애고 시술에 꼭 필요한 3가지 라인으로 필러 자체의 본질에 집중했다.

지젤리뉴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중국 내 프리미엄 HA필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등 20여 개국에 등록 완료 및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봄’(VOM)도 사업 확장의 대표 제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종원 디엔컴퍼니 대표는 “시지바이오의 지젤리뉴는 외산 제품못지 않은 프리미엄급 제품”이라며 “지젤리뉴에 대한 국내 유수 병원 및 의료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세컨드 라인 필러인 봄(VOM) 필러도 안전성 및 가성비 높은 필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용 치료재료 연구개발 및 제조에 특화되어 있는 시지바이오와 국내 미용의료시장 유통 및 영업에 튼튼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디엔컴퍼니가 서로 상호 보완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승(왼쪽) 시지바이오 대표와 서종원 디엔컴퍼니 대표가 지난달 24일 필러제품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시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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