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지난 24일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대학원 공연영상학과에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줄리아·트윈클컴퍼니·A.COM 등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국민대는 지난 24일 줄리아, 트윈클컴퍼니, A.COM 등과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과 대학원 공연영상학과에 계약학과를 설치하는 MOU를 체결했다.(사진=국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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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으로 줄리아·트윈클컴퍼니·A.COM은 산학협력협의회를 통한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과 대학원 공연영상학과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TA(Teaching Artist) 트랙`과 `CA(Consulting Artist) 트랙`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대표들은 겸임교수와 산학협력교수로 임용돼 학생선발, 교육과정, 현장실습과 실습학기제 등 계약학과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계약학과에 선발된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캡스톤 디자인과 현장실습 등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을 이수한 뒤 참여 기업에 조기 취업될 예정이다.
이미하 줄리아 대표는 “대학과 예술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예술가를 키우는 국민대의 예술교육 모델은 학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현장에서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도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 분야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과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계약학과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