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내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이송해 진료 시작
  • 등록 2020-03-04 오후 1:56:12

    수정 2020-03-04 오후 1:56:12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전경. 근로복지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한다.

4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창원병원은 지난달 29일 국가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됐고 병원 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코로나19 경증 환자 진료를 위한 148개 병상을 확보했다.

창원병원은 병상 부족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구지역 확진자를 이송해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료에 투입되는 의료진은 창원병원 인력 157명과 정부 지원 인력 19명을 합해 176명이다.

창원병원은 코로나19 환자 및 직원 안전을 위해 병원의 클린존, 오염존으로 명확한 분리를 위한 격벽공사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한 준비와 점검을 하고 있다.

앞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도 국가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지난달 28일부터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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