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19일 교환 차질 없도록 준비”

  • 등록 2016-09-13 오후 3:37:39

    수정 2016-09-13 오후 4:28: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노트7’ 리콜과 관련 제품 교환에 차질이 없도록 추석 연휴 중 생산 설비를 풀가동한다.

13일 삼성전자 측은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리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석 연휴에도 공장을 풀가동한다”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수요를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 풀린 ‘갤럭시노트7’은 약 43만대 규모다. 19일 전까지 생산라인을 풀가동, 제품 교체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제로 19일에 모든 고객이 교체할 가능성은 없지만 이통 판매점과 삼성 디지털프라자쪽에 충분히 교체 수요를 소화할 수 있게끔 준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사용 중지 권고에도 제품 폭발이 이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고객이 제품을 교체할 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 환불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광주광역시에서도 ‘갤럭시노트7’ 발화로 2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 확산될지, 진정될지 여부에 따라 교체 또는 환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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