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생 디자인 작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어린이·장애인 손높이 맞춘 핸드 드라이어 고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상위 100위 내 포함
  • 등록 2016-04-14 오후 3:52:05

    수정 2016-04-14 오후 3:52:05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 학생의 디자인 작품이 독일 ‘iF DESIGN AWARD 2016’에 선정됐다. iF는 레드닷·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국민대는 조형대학에 재학 중인 박현수(공업디자인학·4)씨의 작품이 학생부문 상위 100위 안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늘 6월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씨가 출품한 ‘Universal Hand Dryer’는 키가 작은 어린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사용이 가능한 핸드 드라이어다. 온풍구를 아래에도 설치해 손 높이가 낮은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박 씨는 공중화장실에서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하던 중 키가 작은 어린이가 손을 말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 작품을 고안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제2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흔들면 충전이 되는 전구 볼펜 ‘램펜(Lampen)을 출품,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씨는 “제가 출품한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가진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디자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씨가 출품한 ‘Universal Hand Dryer’는 키가 작은 어린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사용이 가능한 핸드 드라이어다.(사진= 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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